강원도 화천에서 찾은 화천시장 맛집 내고향막창!

지난 주말 화천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의 윈터카니발, 일본의 삿보로 눈축제, 

중국의 하얼빈 빙등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 축제중에 

하나인 화천산천어축제의 

고향 강원도 화천에 있는 화천시장은

밤에 가보면 산천어등불로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찾은 맛집 내고향막창을 소개하겠습니다.

한때 막창을 락스로 닦는다고 난리 난적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 다큐프로에서 막창을 락스로 닦는걸 보고

안먹었었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막창을 안먹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동안은 막창얘기를 안했었는데 오늘따라 왜들

그렇게 막창을 먹고 싶어하는지 안먹는다고 우겨도

먹고싶다고 계속 졸라대서 결국 검색을 해서 찾아 갔습니다.

거기서도 제가 막창 락스로 닦는다고 나오지않았었냐고

말하는데 사장님께서 그걸 들으시곤

직접 막창을 사와서  일일이 깨끗하게 손질하시는거라며

제 딸들도 먹는건데 그런짓을 어떻게하냐고

고갤절레절레 흔드시며 친절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오후 3시쯤에 찍은거라 이쁘게 나오지않아서 아쉽네요..

 

삽겹살과 돼지껍데기 닭발구이등등도 하시네요.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보니

메뉴판을 찍지않았네요...orz..

이것저것 메뉴에 많았던것같은데..

원래 막창먹으러 간거니 패스!

자 이제 배고픈분들의 염장을 질러볼까요?

 짜잔! 드디어 공개하는 석쇠구이 막창입니다 '0'

아직 막창과 밑반찬들만 나왔는데요.

석쇠 손잡이 쪽에 보이는 소스는

땅콩이 섞인 소스인데 상당히 고소한 소스였어요..

김치와 쌈장맛도 굿굿 '0'b

사장님께서 꺼내주신 묵은지입니다.

묵은지도 직접 닦아서 주시더라구요.

묵은지도 더 달라고 말씀드리기전에

계속 리필해주시더랬죠.

막창을 묵은지로 처음 싸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아.. 또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사이드메뉴인 된짱찌개입니다.

가격은 2천원이면서 이건 또 왜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던지..

된장찌개에 밥한공기를 뚝딱하고 왔네요..

밥은 안먹을 생각이였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어요..

 

또 다른 사이드메뉴인 계란탕입니다.

저는 사실 계란탕을 시키길래 왜 시키냐고 

했었는데.. 계란탕이 계란찜이였네요..

제가 알고 있는 계란탕은 계란탕이 아닌가요??..

여튼 계란찜도 냠냠'0'

상추에 묵은지를 올리고 그위에 막창과 소스 양파를 넣고

다람쥐볼이 되도록 한입에 와구와구'3'

냄새도 안나고 고소한맛이 나는 막창이였습니다.

막창을 싫어하던 저도 빠지게 만든 맛이였죠..

화천에 들리시면 꼭 

쫄깃한 막창 한입 하고 가세요 '0'

이상 꼬맹이니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