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달걀값 비싼 이유가 있다?

계란, 달걀값 비싼이유 알고보니?

최근AI 조류독감의 피해로 많은 수의 닭이 살처분 됬는데요..
이에 계란, 달걀 생산량이 줄어들어 한판에 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죠.
실제 생산하는 산지업자들의 판매가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하는데 유통업자들이 마진률을 올려서 오히려 올라갔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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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최근 산지 계란 가격이 10%오르는 동안 소비자 가격은 27% 상승는데 예를 들어 산지에서 계란 한알 가격이 20원 상승했을 때 소비자 가격은 50원이 상승했다는 말입니다. 실제 가격 결정권은 계란 유통사가 쥐고 있데 계란 도매상은 오히려 할인된 가격으로 산지에서 계란을 구입하고 판매할때는 더 비싸게 마진을 붙여 판매한다는 것이죠. 

지난 2016년 4월 8일 한국농어민 신문에는 계란 산지 가격 6개월째 하락세..."대형유통업체 과한 유통마진 줄여야 소비확대" 라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계란가격은 342원이 하락했는데 소비자가는 143원만 내려가서 가격연동성이 낮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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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계란 산지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소비자가격이 조금만 하락했었는데 소비자가격에서 차지하는 총 유통마진율이 오히려 상승했기때문에 소비자들로선 가격이 떨어진걸 체감할 수 없었죠..
유통마진율은 2015년 9월에는 35%에서 2016년초엔 49%로 약 40%가 상승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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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얘기로 생닭값은 하락했는데 치킨프렌차이즈업체에서 판매하는 치킨가격은 떨어지지않았습니다.
물론 최저임금, 다른 재료 값도 상승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재료인 생닭의 가격이 하락했는데 변동이 없다는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다들 기회만 생기면 누구라도 최순실이 되는구나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