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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수료 2%이하로 낮추고 최대 20% 할인된다는 서울시 공공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

by NStyle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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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시와 (재)한국 간편 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중소 배달앱 사는 국내 배달앱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으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업체를 견제하고 소상공인들이 내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드디어 9월 16일 26만 개 가맹점을 가진 제로 페이 기반의 착한수수료 제로 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가맹점 가입은 음식점과 카페, 동네 마트 등 배달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며 서울에 있는 영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가입되어있는 배달앱은 부르심ZERO, PAYCO, 놀러 와요시장, 로마켓, 맘마 먹자, 맛있는소리,띵동, 먹깨비, 멸치배달, 미식의시대, 배달의 비서, 서울愛배달, 슬배생, 주피드, 코리아배달 등 입니다.

배달의 민족앱을 정확하게 겨냥하는 제로배달 유니온포스터 : 출처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은 기존의 다른 배달앱들의 높은 수수료(6%~12%)가 아닌 2% 이하의 수수료를 내고 소비자는 한 달 동안 최대 20%의 할인해택을 받을 수 있는 배달앱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7%에서 10%까지의 할인가격에 구매하고 10% 추가 결제 할인을 받으면 최대 20%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중인 배달앱사 고객센터 : 출처 서울시

이에 맞춰 서울시는 12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단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결제 할인은 10월 14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가 되고, 1일 할인 한도 2천 원, 월 할인 한도 5만 원입니다. 

10월 14일까지 제로 배달 영수증 경품 행사도 진행하는데 제로배달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영수증을  www.zerodeliveryevent.co.kr/ 에 접속하여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 TV, 안마의자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로 애국 마케팅을 하던 배달의 민족 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은 지난 2019년 요기요,배달통의 운영사인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DH)에 매각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로서 국내 배달앱 점유율의 거의 대부분을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점하게 되었으며 쿠팡이츠 또한 일본기업이냐 미국기업이냐 한국기업이냐에 말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제로배달 유니온 플랫폼으로 해외자본이 국내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을 막을수 있을까.

서울시의 상품권 발행은 연간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입되어있는 16개의 업체가 중국 삼국지에 반동탁연합 18로 제후처럼 반배달연합으로 보이는 제로배달유니온 연합이 제로배달 유니온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로 경쟁하게 되고 이해관계가 안 맞아 와해되지 않을까.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계속되지 않으면 여느 공공앱들처럼 소비자들,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울시 공공 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이 계속 유지되려면 소비자가 편리하게 제로배달 유니온앱을 이용할 수 있어야하고 수수료가 절약되니 어느정도 선에서 소비자를 위한 할인이 되어야 하며, 배달 서비스의 질이 높아야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계속 수정해 나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이 잘되어 소상공인도 살고 소비자도 행복하게 배달을 시킬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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